암 완치됐더라도 피로 관리 잘해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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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 완치됐더라도 피로 관리 잘해야
면역 체계 깨져 쉽게 피곤

암이 완치됐더라도 암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피로 관리를 잘 해야 한다. 최근 미국과 우리나라에서 암 경험자가 피로를 잘 느낀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비슷한 시기에 발표됐다.

미국 존스홉킨스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이 암 경험자 334명과 암을 겪지 않은 사람 1331명을 조사했는데, 암 경험자들의 피로도가 비경험자들보다 1.6배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
국내에선 서울대병원이 이달 초에 비슷한 연구를 낸 적이 있다. 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·정주연 연구팀은 2001~ 2006년에 폐암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 830명을 조사했다. 그 결과, 폐암 경험자의 69.3%가 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. 더 나아가, 이들은 피로를 느끼지 않는 사람들보다 육체적·정서적 기능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기까지 했다.
연구를 주도한 윤영호 교수는 "암에 한 번 걸리면 완치되더라도 신경·면역·호르몬 체계가 불균형해져서 피로를 느끼기 쉽다"며 "피로를 느끼는 암 환자는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, 피로 관리를 잘 할 필요가 있다"고 말했다.

암 경험자가 피로를 느끼지 않으려면 ▲통증을 잘 조절하고 ▲심리·정서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▲규칙적으로 운동하고 ▲숙면을 취하고 ▲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. 윤영호 교수는 "만약 피로감이 심하다면 메칠페니데이트라는 각성제를 써볼 수 있다"고 말했다.


2018. 03.  20 조선일보     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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